- 무게 296g·스택 36.1/26.0mm·드롭 10mm로 어드레날린 GTS 25와 치수가 거의 같은데, 가격은 2만원 낮은 16만 9천원입니다
- 신발을 비틀 때 버티는 힘(비틀림 강성)이 비교한 안정화 넷 중 가장 낮고 반발력은 가장 높은 유연한 안정화입니다 — 강한 교정보다 부드러운 지지 쪽입니다
- 나이키 코리아가 반 사이즈 크게 주문하라고 안내하고, 국내 공식몰 와이드는 여성용뿐입니다
한 줄 결론
과내전이 가볍고, 딱딱하게 잡아 주는 안정화가 부담스러웠던 러너에게 맞습니다. 발이 안쪽으로 크게 무너져 강한 교정이 필요하다면 카야노 33이 더 확실한 선택입니다. 전체 스펙과 구매처는 스트럭처 26 상세에 모아 뒀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 안정화 4종 실측
안정화를 비교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기준이 다른 숫자를 나란히 놓는 것입니다. 무게만 해도 공식 발표는 브랜드마다 재는 사이즈가 달라, 나이키 코리아는 스트럭처 26을 "약 321g(280mm 기준)"으로 적지만 랩 실측은 남성 US 9 기준 296g입니다. 그래서 아래 표는 전부 RunRepeat 랩 실측(남성 US 9)으로 통일했고, 가격만 국내 공식몰 정가입니다. 같은 기준 실측이 없는 뉴발란스 860 v15는 표에서 뺐습니다.
표를 읽기 전에 세 가지만 짚습니다. 비틀림 강성(Nm)은 신발을 비틀 때 버티는 힘으로, 높을수록 착지 때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움직임에 더 많이 저항합니다. 굽힘 강성(N)은 앞코를 구부리는 데 드는 힘이고, 경도(AC)는 폼이 단단한 정도라 낮을수록 부드럽고, 충격흡수(SA)는 높을수록 착지 충격을 더 받아 냅니다.
| 스트럭처 26 | 어드레날린 GTS 25 | 카야노 33 | 아라히 8 | |
|---|---|---|---|---|
| 국내 정가 | 169,000원 | 189,000원 | 199,000원 | 199,000원 |
| 무게 | 296g | 295g | 298g | 259g |
| 스택 (힐/전족) | 36.1 / 26.0mm | 36.1 / 25.9mm | 36.8 / 28.3mm | 39.4 / 28.1mm |
| 드롭 (실측) | 10.1mm | 10.2mm | 8.5mm | 11.3mm |
| 폼 경도 | 34.9 AC | 34.5 AC | 32.8 AC | 35.8 AC |
| 충격흡수 (힐) | 132 SA | 138 SA | 132 SA | 138 SA |
| 에너지 리턴 (힐) | 57.2% | 52.1% | 50.0% | 54.4% |
| 비틀림 강성 | 14.0 Nm | 14.3 Nm | 20.1 Nm | 19.5 Nm |
| 굽힘 강성 | 13.8 N | 14.3 N | 19.7 N | 18.3 N |
| 힐 카운터 | 3/5 | 4/5 | 4/5 | 3/5 |
| 토박스 너비 | 71.9mm | 72.8mm | 72.4mm | 73.6mm |
| 아웃솔 마모 | 0.6mm | 0.5mm | 1.1mm | 0.5mm |
스트럭처 26이 넷 중 튀는 곳은 두 줄입니다. 비틀림·굽힘 강성이 가장 낮고, 에너지 리턴은 가장 높습니다. 발을 강하게 붙잡아 교정하기보다, 지지는 깔아 두되 신발 자체는 부드럽게 굽고 반발이 살아 있는 쪽 — 이 글이 유연한 안정화라고 부르는 성격입니다. 다만 안정성을 숫자 하나로 잴 수는 없습니다. 비틀림 강성과 힐 카운터는 "신발이 얼마나 개입하는가"를 가늠하는 대리 지표일 뿐, 밑창 폭과 내측 지지 구조도 함께 작동합니다.
어드레날린 GTS 25와는 치수가 쌍둥이, 성격은 다르다
무게(296 대 295g), 힐 스택(36.1mm 동일), 드롭(10.1 대 10.2mm), 폼 경도(34.9 대 34.5 AC)까지 두 신발은 거의 같은 몸을 갖고 있습니다. 갈리는 곳은 세 가지입니다. 스트럭처 26은 힐 에너지 리턴이 5%p 높고(57.2 대 52.1%), 뒤꿈치를 감싸는 힐 카운터는 한 단계 무릅니다(3 대 4/5). 그리고 2만원 쌉니다. 같은 치수에서 반발을 조금 더 원하면 스트럭처 26, 뒤꿈치를 더 단단히 잡아 주길 원하면 어드레날린입니다. 두 신발의 스펙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려면 어드레날린 GTS 25 vs 스트럭처 26 비교 페이지가 있습니다.
카야노 33과는 "얼마나 잡아 주나"가 갈린다
차이가 가장 큰 상대는 카야노 33입니다. 비틀림 강성이 20.1 대 14.0Nm로 카야노가 약 44% 높고, 굽힘 강성(19.7 대 13.8N)과 힐 카운터(4 대 3/5)도 전부 카야노 쪽이 단단합니다. 반대로 에너지 리턴은 스트럭처 26이 7%p 넘게 높습니다(57.2 대 50.0%). 카야노가 발목이 안쪽으로 크게 무너지는 러너를 위한 강하게 개입하는 안정화라면, 스트럭처 26은 그 개입이 부담스러운 러너를 위한 유연한 안정화입니다. 가격은 3만원 차이입니다(카야노 33 vs 스트럭처 26 비교).
아라히 8은 더 높고 더 가볍다
아라히 8은 259g으로 넷 중 유일하게 300g 아래이고, 힐 스택이 39.4mm로 가장 높습니다. 공식 드롭은 8mm인데 실측은 11.3mm로 오히려 스트럭처 26보다 뒤가 높게 나왔다는 점도 알아 둘 만합니다. 비틀림 강성은 19.5Nm로 카야노 쪽에 가깝습니다. 가벼우면서 더 단단히 잡아 주는 안정화를 원하면 아라히 8, 가격과 유연함을 우선하면 스트럭처 26입니다. 아라히 8은 별도 후기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아라히 8 vs 스트럭처 26 비교).
발볼·사이즈 — 한국 러너가 궁금해할 것
- "사이즈는 어떻게 고르나요?" — 나이키 코리아 공식몰이 "정사이즈보다 작게 나온 제품으로, 반 사이즈 크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직접 적어 뒀고, RunRepeat도 "약간 작다"고 측정했습니다. 평소 사이즈보다 반 사이즈 크게가 출발점입니다.
- "발볼 넓은데 괜찮나요?" — 토박스 실측 71.9mm로 표준 폭(68~75mm) 안이지만, 비교한 넷 중에서는 가장 좁습니다(차이는 최대 1.7mm). 국내 공식몰의 와이드 모델은 여성용(HQ2589)뿐이고 남성 와이드는 없어(2026-09-27 확인), 발볼 넓은 남성은 반 사이즈 크게 시착해 보고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 "무릎이 걱정돼요" — 10mm 드롭과 36mm 힐 스택은 뒤꿈치로 착지하는 러너에게 익숙한 구성입니다. 다만 신발 하나로 통증이 해결된다는 근거는 없으니, 이미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이 먼저입니다.
가격 대비 가치
국내 정가 16만 9천원으로 비교한 넷 중 가장 쌉니다 — 어드레날린보다 2만원, 카야노 33·아라히 8보다 3만원 낮습니다. 2026-09-27 확인 시점에는 나이키 코리아 공식몰이 추석 할인(9/28까지)으로 152,1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아웃솔 마모 실측은 0.6mm로 어드레날린·아라히(0.5mm)와 비슷하고 카야노 33(1.1mm)보다 적게 닳았습니다.
누구에게 맞을까
- 가벼운~중간 정도 과내전 러너 — 지지는 필요하지만 강한 교정은 과했던 경우
- 안정화의 뻣뻣함이 싫었던 러너 — 넷 중 가장 유연하고 반발이 살아 있습니다
- 가격이 중요한 안정화 입문자 — 넷 중 최저가
- 반대로 발이 안쪽으로 크게 무너지는 러너는 카야노 33, 가벼운 안정화를 원하면 아라히 8이 맞습니다
이 글이 다루지 않은 것
착화감·통기성처럼 숫자로 잡히지 않는 부분은 이 사이트가 직접 신어 보지 않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럭처 25와의 차이도 같은 기준의 25 실측을 확보하지 못해 다루지 않았습니다. 수치는 전부 RunRepeat 랩 실측이며, 개별 러너의 체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RunRepeat 랩 테스트 — Nike Structure 26, Brooks Adrenaline GTS 25, ASICS Gel Kayano 33, HOKA Arahi 8 (2026-09-27 확인, 남성 US 9 기준). 가격·사이즈 안내·와이드 판매 여부·공식 무게(약 321g, 280mm)는 나이키 코리아 공식몰(nike.com/kr) 스트럭처 26 제품 페이지 2026-09-27 확인. 다른 모델 가격은 이 사이트 러닝화 데이터베이스의 국내 정가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