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마라톤 PB 시즌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 10~15도의 서늘한 기온, 낮은 습도, 그리고 혹서기 훈련의 효과가 가을 레이스에서 터지기 때문. 세계 6대 메이저 중 4개가 가을에 열립니다.
- 2026 하반기 핵심 일정: 9/20 공주백제 · 10/17 경주국제 · 10/25(추정) 춘천 · 11/1 JTBC서울 · 11/15 MBN서울 · 11/22 인천 · 12/6 부산. 풀코스 도전이면 10월 춘천·경주·안동이 격전지입니다.
- 인기 대회는 접수 광클이 곧 참가. 춘천 풀코스는 5분 내 마감 전례, 동아 계열은 동마클럽 우선접수, JTBC는 추첨제 — 대회마다 접수 방식이 달라 미리 알아야 뚫립니다.
왜 가을에 PB가 쏟아질까 — 데이터로 보는 '가을 = 마라톤 시즌'
가을이 기록 시즌인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① 기온 — 10~15도 환경에서는 체온을 식히는 데 쓰일 에너지가 근육 산소 공급에 집중돼, 32도 폭염 대비 풀코스 기록이 평균 10~15분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습도 — 가을 맑은 날의 낮은 습도는 땀 증발 효율을 높여 체온 조절을 쉽게 합니다. ③ 훈련 시너지 — 7~8월 혹서기에 쌓은 심폐·근지구력이 서늘한 가을에 비로소 기록으로 터집니다("여름 훈련, 가을 기록"). 베를린·시카고·뉴욕 등 세계 메이저가 가을에 몰린 것도 같은 이유죠. 여름 훈련 안전은 폭염 러닝 안전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2026 하반기 마라톤 캘린더 한눈에
| 날짜 | 대회 | 지역 | 종목 | 접수 | 상태 |
|---|---|---|---|---|---|
| 9/13 | 강화해변마라톤 | 인천 | 하프·10K·5K·커플·가족런 | 6/10~ 선착순 | 확정·신규 |
| 9/20 | 공주백제마라톤 | 충남 | 풀·32K·하프·10K·5K | 마감(5/21) | 확정 |
| 10/4 | 안동마라톤 | 경북 | 풀·하프·10K·5K | 마감(5/31) | 확정·난코스 |
| 10/11 | 서울레이스 | 서울 | 하프·10K | 마감(5/27) | 확정·도심 |
| 10/17 | 경주국제마라톤 | 경북 | 풀·하프·10K | 마감(5/26) | 확정 |
| 10/25 |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 강원 | 풀·10K | 풀 7/14·10K 7/16 | 확정 |
| 11/1 | JTBC 서울마라톤 | 서울 | 풀·10K | 추첨 마감(4월) | 확정 |
| 11/15 | MBN 서울마라톤 | 서울 | 하프·10K | 우선 6/22·일반 6/25~26 | 확정 |
| 11/15 | 손기정평화마라톤 | 경기 고양 | 풀·하프·10K | 9월 예상 | 일정 미발표 |
| 11/22 | 인천마라톤(제2회) | 인천 | 풀·10K·5K | 추후 공개 | 날짜 확정 |
| 12/6 | 부산국제마라톤 | 부산 | 풀·하프·10K | 미발표 | 날짜 확정 |
월별로 더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일정과 코스·참가비는 마라톤 일정 페이지에서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9월 — 가을 시즌 개막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은 시즌 워밍업 구간입니다. 대표 주자는 9/20 공주백제마라톤 — 동아 계열 가을 시즌 개막전으로, 금강변 평지 풀코스에 32K 옵션을 따로 둔 게 특징입니다. 풀코스 본 시즌(10월)을 앞두고 거리감을 점검하기 좋아 인기가 많죠. 참가비는 풀·하프·10K 공통 7만 원대, 이미 본접수(5/21)는 마감됐습니다.
바다를 보며 달리고 싶다면 9/13 강화해변마라톤(제26회)도 새로 접수를 열었습니다. 강화함상공원을 출발하는 해변 코스로 선착순 3,500명 소규모이고, 커플런(10K)·가족런(5K) 같은 가족 친화 종목이 특징입니다(Half·10K 4.5만 원, 6/10 14시부터 선착순). 그 밖에 9/5 철원DMZ평화마라톤, 9/5 순천만울트라(100km), 9/20 가평자라섬 등 지역·테마 대회가 가을 문을 엽니다.
10월 — 풀코스 격전지 (춘천·경주·안동)
10월은 한 해 마라톤의 심장입니다. 풀코스 PB를 노린다면 이 달에 집중하세요.
- 10/25(일) 9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 올해 80주년. "가을의 전설", 1946년 시작된 의암호 단풍 코스가 압권입니다. 다만 25km 지점 오르막이 후반 페이스의 변수죠. 6/11 공식 발표 기준 신청은 풀코스 7/14(화) 14시·10K 7/16(목) 14시 선착순, 참가비는 풀 15만 원·10K 10만 원입니다. 풀코스는 역대 빠르게 마감되니 접수일 광클이 필수예요(결제는 풀 7/20~21·10K 7/22~23). 춘천 코스를 미리 즐기고 싶다면 춘천 이색 러닝 코스 7선도 참고하세요.
- 10/17 경주국제마라톤 — 동아일보 주최, World Athletics 엘리트 라벨. 첨성대·황룡사지 등 신라 유적을 지나는 평지 코스라 PB 친화적입니다. 풀 일반 7만 원/매니아 6만 원, 총 1.6만 명 규모.
- 10/4 안동마라톤 — 획득고도 700m+의 국내 최상급 난코스. 1만 명 선착순이 며칠 만에 조기 마감될 만큼 마니아층이 두텁습니다. "기록보다 도전"을 원하는 러너용.
춘천 80주년 특별접수 — 완주 횟수가 많다면 일반 신청보다 먼저 챙기세요
올해 80주년을 맞아 춘천마라톤은 풀코스 다회 완주자를 위한 특별접수를 일반 신청(7/14)보다 앞서 진행합니다.
- 명예의 전당 헌액 예정자(Full 9회 완주자) — 전원 신청·결제 가능. 기간 6/16(화) 10시 ~ 6/19(금) 18시 ('참가신청 > 명예의 전당 헌액 예정자 신청' 메뉴).
- Full 5~8회 완주자 — 구글폼 응모 후 추첨. 응모 6/29(월)~7/1(수) → 당첨자 발표·신청·결제 7/6(월)~7/9(목).
해당되는 완주 이력이 있다면 일반 선착순(7/14~)을 기다리지 말고 특별접수 기간을 먼저 노리는 게 유리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chuncheonmarathon.com)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
11월 — 도심 마라톤 풍년
11월은 서울·수도권 도심 대회가 몰리는 달입니다.
- 11/1 JTBC 서울마라톤 — 국내 최대 규모 가을 풀코스. 상암→여의도→잠실 코스로, 추첨제라 4월에 이미 접수가 끝났습니다(카카오 러너스 카드 소지자 대상). 풀 15만 원.
- 11/15(일) 7시 MBN 서울마라톤 — 광화문광장에서 잠실까지 일직선으로 내려가는 하프·10K 도심 코스(풀코스 없음, 약 2.5만 명·TV 생중계). 접수가 임박했습니다: 우선신청 6/22(월) 10시~6/23(화)(선셋마라톤·슈퍼히어로런 신청자·매경PLUS 구독자 한정), 하프 일반 6/25(목) 14시·10K 일반 6/26(금) 14시. 지금 바로 챙겨야 할 대회입니다. 자세한 코스는 MBN 서울마라톤 접수 정리를 보세요.
- 11/22 인천마라톤(제2회) — 인천 최초·유일 공식 풀코스. 2026년엔 청라하늘대교(바다 위 러닝) 코스를 추진 중이며 풀코스 정원을 8천 명으로 확대합니다. 접수·참가비는 추후 순차 공개 예정. 상세는 2026 인천마라톤 정리 참고.
- 11/15(추정) 손기정평화마라톤 — 고양 제2자유로를 통제하는 약 2만 명 규모 대회. 선착순이라 9월 접수 오픈 시 조기 마감되니 알림 설정 필수.
12월 — 시즌 피날레, 부산
한 해를 닫는 12/6 부산국제마라톤은 대한육상연맹 공인 부산 최대 풀코스입니다. 연말 시즌 마지막 풀코스 도전 무대로, 세부 일정·참가비는 아직 미발표(2026-06 기준)입니다. (날짜는 일부 사이트가 12/1로 표기하지만, KAAF 공식 기준 12/6이 정확합니다.)
접수 광클 생존 가이드 — 인기 대회는 이렇게 뚫는다
대회마다 접수 방식이 다릅니다 — 미리 알아야 들어갑니다
- 동아 계열(경주·공주·서울동아) — 동마클럽(dongma.club) 유료 멤버십은 일반접수보다 약 1주일 먼저 '우선접수'가 열립니다. 인기 대회는 우선접수에서 사실상 마감되니, 메이저 출전 계획이 있으면 멤버십이 사실상 필수.
- 춘천마라톤(선착순) — 풀코스 5분 내 마감 전례. 접수일 당일 오후 2시 전에 로그인·결제 정보를 미리 세팅하고 대기하세요.
- JTBC 서울(추첨제) — 카카오 러너스 카드 소지자만 응모 가능. 4월 접수라 연초에 카드를 미리 발급해두는 게 선결 조건.
- 손기정평화·인천 — 9월·미정 오픈. 공식 채널·인스타 알림을 켜두고 오픈 즉시 신청.
- 공통 — 신청 직전 카드사 문자 인증 지연으로 마감되는 사례가 잦습니다. 회원가입·결제카드 등록을 미리 끝내두세요.
거리·목적별로 어떤 대회를 고를까
| 목표 | 추천 대회 | 이유 |
|---|---|---|
| 풀코스 PB | 경주국제(10/17) | 유적지 통과 평지, 기록 친화적 |
| 가을 단풍 풀코스 | 춘천(10/25) | 의암호 단풍, 80주년의 명성 |
| 도전·난코스 | 안동(10/4) | 획득고도 700m+ 국내 최상급 |
| 첫 풀코스 / 대규모 축제 | JTBC서울(11/1) | 국내 최대 규모, 도심 분위기 |
| 하프·10K 도심런 | MBN서울(11/15) | 광화문~잠실 일직선, 접근성 ↑ |
| 이색 코스 | 인천(11/22) | 청라하늘대교 바다 위 러닝 추진 |
처음 풀코스나 하프에 도전한다면 거리별 난이도 가이드로 내 수준에 맞는 거리를 먼저 정하고, 대회 당일 기록 측정이 헷갈린다면 기록칩·넷타임/그로스타임 정리를 미리 읽어두면 좋습니다. 전체 월별 일정은 마라톤 캘린더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본 일정은 2026-06-11 기준이며, 공식 미발표 대회(손기정·부산 등)의 날짜·접수·참가비는 추정 또는 잠정 정보입니다. 반드시 각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세요. (글감: @runninglife_korea 하반기 대회 일정 정리 + 공식 소스 교차검증, 202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