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러너 3는 힐 가이던스(힐 클립)로 후족부를 잡아주는 "가벼운 안정화" — 카야노·아드레날린 같은 본격 교정형이 아니라 경미한 과내전용입니다
- 평가가 극단으로 갈립니다 — "최근 최고의 어퍼"(DOR)·9.1점(BGL) vs "벽돌 같은 반발"·D티어(BITR). 핵심은 반발이 약하고 무겁지만(실측 298g) 안정·내구·워킹 겸용은 강하다는 것
- 한국 공식엔 와이드가 없고(미국엔 있음) 빠른 훈련엔 부적합 — 편안한 이지런·워킹 겸용 안정화를 원하는 러너에게 맞습니다
클라우드러너 3, 어떤 신발인가
핵심은 힐 가이던스(Heel Guidance) 구조입니다. 플라스틱 힐 클립 + 비대칭 힐 + 후족부 솔 플레어링으로 착지 때 발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 자연스러운 롤링을 유도하죠. 힐 36.8mm / 전족 28.7mm 스택, 8mm 드롭, 약 300g(실측 298g) 무게로 빠른 훈련보다 편안한 이지런·워킹에 맞춰진 신발입니다.
'안정화'의 진실 — 얼마나 잡아주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클라우드러너 3의 안정화는 "경미한 수준(mild-to-moderate)"입니다.
- 후족부만 잡아줍니다 — 힐 클립이 뒤꿈치를 고정하지만, 미드풋·전족부는 중립화에 가깝습니다
- 본격 모션컨트롤이 아닙니다 — 카야노나 브룩스 아드레날린보다 훨씬 가벼운 지지입니다
- 따라서 경미한 과내전엔 잘 맞지만, 심한 과내전·평발엔 지지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중립화는 싫고, 카야노처럼 과한 교정도 싫다"는 러너에게 정확히 들어맞는 중간 지대입니다.
강점 — 어퍼·안정감·내구성
- 최상급 어퍼 — Doctors of Running이 "최근 출시작 중 최고의 어퍼"라 극찬했습니다. 발을 부드럽게 감싸 장시간 착화해도 편합니다
- 힐 클립 제로 슬립 — 뒤꿈치가 단단히 고정돼 흔들림·미끄러짐이 없습니다(Boulder Gear Lab 9.1점)
- 내구성 우수 — 아웃솔 마모 0.6mm로 오래 신어도 잘 안 닳습니다. 고중량 러너에게도 무난
- 워킹 겸용 — 안정적이라 출퇴근·종일 착화에도 편합니다
약점 — 반발과 무게
강점만큼 단점도 분명해 평가가 갈립니다.
- 반발이 약합니다 — Helion 폼의 에너지 리턴이 53%로 낮아, Believe in the Run은 "벽돌 같은 느낌"이라며 D티어를 줬습니다. 톡 쏘는 추진력은 없습니다
- 무겁습니다 — 약 300g(실측 298g)으로, 빠른 페이스·인터벌엔 둔합니다
- 통기성 제한 — 한여름엔 더울 수 있습니다
즉 RunRepeat·BGL은 "편안하고 안정적"이라 호평(90점), BITR은 "반발 없고 애매하다"고 혹평 — 무엇을 기대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신발입니다.
클라우드러너 2와 뭐가 다른가
전작 클라우드러너 2 대비 변화는 분명합니다.
| 클라우드러너 2 | 클라우드러너 3 (이 글) | |
|---|---|---|
| 무게 | 약 275g | 298g (실측, 무거워짐) |
| 힐 스택 | 33.6mm | 36.8mm (쿠션↑) |
| 안정성·어퍼 | 기본 | 힐 클립·어퍼 개선 |
| 반발 | 57% | 53% (소폭↓) |
3세대는 쿠션·안정성·어퍼 품질이 올라간 대신 더 무거워지고 반발은 약간 떨어졌습니다. "더 안정적이고 편한 워킹 겸용"을 원하면 3, "가벼움"을 원하면 2가 낫습니다.
한국 러너가 사기 전 체크
- 한국 공식엔 와이드가 없습니다 — 미국 On에는 Cloudrunner 3 Wide(2E)가 있지만 한국 미출시. 토박스는 71.0mm(RunRepeat 실측)로 랩 평균 73.2mm보다 좁아지는 형태라, 발볼 넓은 러너는 직구·병행수입의 와이드를 알아봐야 합니다
- 빠른 훈련엔 부적합 — 반발이 약하고 무거워 템포·인터벌용은 아닙니다
- 안정화 기대치 — 심한 과내전·평발이면 지지가 부족할 수 있어 카야노 계열이 안전합니다
살까, 말까 — 경쟁자와 함께
이렇게 정리됩니다
- 맞는 사람: 경미한 과내전 + 편안한 이지런·워킹 겸용을 원하는 러너, 어퍼 착화감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러너, On 디자인을 좋아하는 러너
- 맞지 않는 사람: 반발·속도를 원하는 러너, 심한 과내전·평발 러너, 가벼운 신발을 원하는 러너
- 대안: 본격 안정화가 필요하면 카야노 32·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5·나이키 스트럭처 26가 지지력에서 앞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평발인데 이걸로 충분한가요?
경미한 과내전이면 힐 가이던스가 도움이 되지만, 심한 평발·과내전이면 후족부만 잡아주는 이 구조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카야노 같은 본격 안정화가 안전합니다.
Q. 러닝과 워킹 둘 다 되나요?
네, 그게 이 신발의 강점입니다. 안정적이고 어퍼가 편해 출퇴근 워킹 + 이지런 겸용에 잘 맞습니다. 다만 빠른 러닝엔 둔합니다.
Q. 발볼 넓은데 괜찮나요?
전체 폭은 평균 수준이지만 토박스가 71.0mm(RunRepeat 실측, 랩 평균 73.2mm)로 앞쪽이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한국 공식 와이드도 없어 발볼이 넓다면 매장 착화나 직구 와이드를 확인하세요.
Q. 입문용으로 사도 되나요?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좋아 무난하지만, 반발이 약해 "달리는 재미"는 덜합니다. 안정감·편안함을 우선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첫 러닝화 가이드도 참고하세요.
마무리
클라우드러너 3는 "가벼운 안정화 + 편한 워킹 겸용"이라는 자기 자리가 분명한 신발입니다. 반발·속도를 기대하면 "벽돌"처럼 느껴지지만, 안정감·어퍼 착화감·내구성을 원하면 충분히 만족스럽죠. 핵심은 기대치입니다 — "빠른 러닝화"가 아니라 "편하고 안정적인 데일리·워킹화"로 보면 제값을 합니다. 본격 안정화가 필요하면 카야노로, 더 가벼운 On을 원하면 클라우드러너 2로 눈을 돌려보세요.
※ 본 글은 On 공식 자료와 RunRepeat·Believe in the Run·Doctors of Running·Boulder Gear Lab 리뷰를 종합한 내용입니다. 무게·스택은 측정 사이즈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unRepeat US M9 약 298g 등). 가격은 On 한국 공식(2026-06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