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일
- 2월 21일일 · 09:00 출발
- 종목
- 풀코스하프 없음
- 해외 정원
- 3,000명 선착순
- 참가비
- 35,000엔 (해외 기준)
- 제한시간
- 6시간신호총 기준
- 마감
- 9월 30일17시 일본시간
이 대회만의 것
- 선착순
추첨을 거치지 않는 유일한 자리
도쿄는 40,000명 정원에 추첨, 오사카도 정원을 넘으면 추첨입니다. 교토의 해외 거주자 몫 3,000명은 선착순이라 접수가 수리되는 순간 출전이 확정됩니다. 일정을 먼저 확정하고 항공·숙소를 잡아야 하는 해외 참가자에게는 이 차이가 참가비 차액보다 큽니다.
- 되돌릴 수 없음
확정석의 값은 취소권이다
공식 요강은 접수가 수리된 뒤에는 신청 내용 변경·취소가 불가하고 참가비도 환불하지 않는다고 못 박습니다. 대리 참가와 권리 양도도 금지입니다. 추첨의 불확실성을 없앤 대신, 못 가게 됐을 때의 손실을 참가자가 전부 떠안는 구조입니다.
- 6시간
메이저 중 제한시간이 짧은 편
도쿄가 7시간, 오사카도 7시간인 데 비해 교토는 6시간이고, 그마저 개인 출발 시각이 아닌 신호총 기준입니다. 뒤 그룹에서 출발하면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은 그보다 줄어듭니다. 공식 신청 자격에도 "6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을 것"이 명시돼 있습니다.
- 38km
가장 힘든 오르막이 가장 늦게 온다
세계문화유산 7곳을 지나는 관광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평지 기록 코스는 아닙니다. 전반 아라시야마~금각사 구간에 잔잔한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30km 이후 특히 38km 부근 이마데가와도리 오르막이 최대 난소로 꼽힙니다. 코스에 비포장 강변 구간이 있어 우천 시 주행이 더 어려워집니다.
일본 겨울 마라톤을 노리는 한국 러너에게 8월 말은 갈림길입니다. 도쿄 마라톤 2027과 오사카 마라톤 2027의 접수가 8월 28일 17시(일본시간)에 나란히 닫히는데, 둘 다 추첨입니다. 신청서를 넣어도 뛸 수 있을지는 9월이 지나야 압니다. 항공권도 숙소도 그때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토는 여기서 갈라집니다. 교토 마라톤은 해외 거주자 몫을 3,000명 떼어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추첨이 없으니 접수가 수리되는 순간 출전이 정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그렇게 확보되는 자리를 확정석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확정석에는 값이 붙어 있습니다.
왜 교토만 확정석인가 — 해외 쿼터라는 구조
일본 대형 마라톤은 일본 국내 거주자와 해외 거주자의 신청 창구를 나눠 운영합니다. 국내 러너는 런넷(RUNNET) 같은 자국 플랫폼으로, 해외 러너는 JTB 스포츠 스테이션 같은 별도 창구로 들어갑니다. 정원과 요금도 이 경계선을 따라 따로 매겨집니다. 그래서 "이 대회는 추첨"이라는 말도 어느 쪽 기준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교토의 해외 쿼터는 3,000명, 선착순, 35,000엔입니다. 국내 쿼터와 달리 뽑기를 거치지 않습니다. 반대로 도쿄는 해외 참가자도 일반 엔트리에 함께 들어가 40,000명 정원을 두고 추첨을 거치고, 오사카 역시 신청자가 정원을 넘으면 추첨입니다. 세 대회의 차이는 인기의 차이라기보다 해외 물량을 어떻게 배분하기로 했는가의 차이입니다.
세 대회를 나란히 놓으면
| 교토 2027 | 도쿄 2027 | 오사카 2027 | |
|---|---|---|---|
| 대회일 | 2/21(일) | 3/7(일) | 2/28(일) |
| 해외 접수 마감 | 9/30 17시 | 8/28 17시 | 8/28 17시 |
| 선발 | 선착순 | 추첨 | 정원 초과 시 추첨 |
| 해외 참가비 | 35,000엔 | USD 230 | USD 145 + 수수료·기부 |
| 제한시간 | 6시간 | 7시간 | 7시간 |
| 규모 | 16,000명 | 40,000명 | 28,420명(일반) |
표에서 눈에 띄는 건 마감일입니다. 도쿄·오사카가 닫히는 8월 28일 이후에도 교토는 한 달 넘게 더 열려 있습니다. 두 대회의 추첨 결과를 확인한 다음 교토를 넣는 순서가 이론상 가능하다는 뜻인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선착순 3,000석의 잔여 수량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자리가 남아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확정석의 값 — 취소권을 내주는 것
추첨 대회에서 떨어지면 아쉽지만 돈은 대체로 돌아옵니다. 교토는 반대입니다. 공식 요강은 접수가 수리된 뒤에는 신청 내용 변경도, 취소도 불가하며 참가비를 환불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대리 참가와 권리 양도 역시 금지입니다. 주최 측 사정이 아닌 개인 사정은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토 신청은 "일단 넣어두고 나중에 정하자"가 성립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2월 하순 일정, 회사 휴가, 항공권 가격까지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진 뒤에 결제 버튼을 누르는 편이 맞습니다. 반대로 이미 갈 마음이 굳었다면, 추첨 결과를 기다리는 스트레스 없이 지금 일정을 확정하고 항공·숙소를 싸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확정석의 실질 이득입니다. 대회일이 2월 21일이고 교토는 관광 수요가 큰 도시라, 확정이 빠를수록 숙소 선택지가 넓습니다.
6시간과 38km — 관광 코스라고 방심할 수 없는 이유
교토 마라톤은 세계문화유산 7곳을 지나는 코스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아라시야마·도게츠교·금각사·헤이안진구를 잇는 구간은 다른 대회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다만 제한시간이 6시간이고, 그 기준이 개인 출발 시각이 아니라 신호총입니다. 뒤쪽 그룹에서 출발하면 스타트 라인을 밟기까지 걸린 시간만큼 실제 가용 시간이 깎입니다. 공식 신청 자격에 "6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을 것"이 조건으로 걸려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코스도 평지가 아닙니다. 전반 아라시야마에서 금각사로 넘어가는 구간에 잔잔한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문제는 가장 큰 오르막이 30km 이후, 특히 38km 부근 이마데가와도리에 배치돼 있다는 점입니다. 다리가 다 털린 뒤에 오르막이 오는 구성이라, 전반을 풍경에 취해 빠르게 쓰면 마지막 4km에서 제한시간이 현실 문제로 바뀝니다. 여기에 코스 일부가 비포장 강변 구간이라 비가 오면 접지력과 페이스가 함께 떨어집니다.
정리하면 교토는 "쉬운 대회라서 선착순"이 아닙니다. 확정석은 선발 방식의 문제이고, 완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6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는지를 먼저 정직하게 계산한 뒤 신청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시즌 준비 자체를 점검하려면 대회 당일 체크리스트가, 해외 원정의 서류·짐 준비는 해외 마라톤 준비 체크리스트가 참고가 됩니다.
신청 전에 해둘 것
- JTB 스포츠 스테이션 계정을 미리 만든다 — 해외 거주자 창구입니다. 여권과 동일한 영문 성명으로 가입해두면 결제 단계에서 이름 불일치로 되돌아오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2월 19~20일 체크인 일정을 항공편에 반영한다 — 번호표는 미야코멧세에서 대회 전날까지 직접 받아야 하고, 당일 현장 수령이 없습니다. 최소 전날 오후 도착이 필요합니다
- 자격 조건을 확인한다 — 2008년 4월 1일 이전 출생, 그리고 6시간 내 완주 가능
- 결제 전에 일정을 확정한다 — 수리 후에는 취소·환불·양도가 모두 막힙니다
대회 요강 (공식 발표 기준)
| 항목 | 내용 |
|---|---|
| 대회명 | 교토 마라톤 2027 (京都マラソン2027) |
| 일시 | 2027년 2월 21일(일) 09:00 출발 |
| 출발·도착 | 타케비시 스타디움 교토(니시쿄고쿠) 출발 → 헤이안진구 앞 도착 |
| 종목 | 풀코스(42.195km) 단일 — 하프 없음 |
| 제한시간 | 6시간 (신호총 기준) |
| 전체 규모 | 약 16,000명 |
| 해외 쿼터 | 3,000명 선착순 |
| 해외 참가비 | 35,000엔 |
| 접수 기간 | 2026년 7월 16일 10:00 ~ 9월 30일 17:00 (일본시간) |
| 신청 창구 | JTB 스포츠 스테이션 (해외 거주자) |
| 신청 자격 | 2008년 4월 1일 이전 출생 + 6시간 내 완주 가능 |
| 취소·양도 | 수리 후 변경·취소·환불 불가 / 대리 참가·권리 양도 불가 |
| 체크인 | 2/19(금) 13:30~20:00, 2/20(토) 10:30~19:00 — 미야코멧세 |
| 제공품 | 완주 메달·리본, 참가 타월, 체크인 시 기념 후로시키 |
| 주최 | 교토 마라톤 실행위원회 (교토시) |
캘린더 항목은 마라톤 캘린더의 교토 마라톤 2027 페이지에도 등록해뒀습니다. 세계 6대 메이저와 이 대회들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 정리를, 기록으로 뚫는 경로는 보스턴 BQ 가이드를 함께 보세요.
출처: 교토 마라톤 2027 공식 홈페이지 영문 엔트리·요강 페이지(kyoto-marathon.com, 2026-08-20 확인 — 접수 기간·해외 쿼터 3,000명·35,000엔·자격·제한시간·취소 규정·체크인 일정) · 도쿄 마라톤 2027 공식 엔트리 가이드라인(marathon.tokyo, 2026-08-20 확인 — 8/14~8/28 접수·USD 230·추첨) · 오사카 마라톤 2027 공식 페이지(osaka-marathon.com, 2026-08-20 확인 — 7/28~8/28 접수). 원화 환산액은 결제 시점 환율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문에서는 계산 기준만 제시했습니다. 잔여 접수 수량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