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123층·2,917개 계단·높이 555m를 오르는 국내 대표 수직 마라톤입니다 — 2026년 대회는 4월 19일 성료(2,200명, 참가비 7만원)
- 이런 "타워러닝(수직 마라톤)"은 짧지만 심박이 순식간에 치솟는 고강도 종목. 거리는 짧아도 심폐·하체 근력 요구가 일반 러닝과 완전히 다릅니다
- 대회는 끝났지만 계단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 평소 계단 훈련은 러너의 심폐·근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내년 참가를 노린다면 접수 방식(선착순+래플)만 알아두면 됩니다
"걸어서 하늘을 오르다" — 2,917개 계단 끝의 풍경
2026년 4월 19일, 2,200명의 참가자가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 전망대(555m)까지 오직 계단으로 올랐습니다. 총 2,917개의 계단을 밟는 이 대회는 "수직 마라톤(Vertical Marathon)"으로 불립니다.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ROY'가 계단을 완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올해 대회는 끝났지만, 타워러닝이라는 종목 자체는 알아둘 만합니다 — 도시 한복판에서 즐기는 가장 독특한 러닝이니까요.
타워러닝(수직 마라톤)이란
타워러닝(Tower Running)은 고층 빌딩의 계단을 최대한 빠르게 오르는 종목입니다. 수평으로 달리는 일반 러닝과 달리 오직 수직 상승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타워러닝 투어(Towerrunning Tour), 버티컬 월드 서킷(Vertical World Circuit) 같은 국제 시리즈가 있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상하이 타워 등 랜드마크에서 열립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그 한국판인 셈이죠.
- 거리는 짧다: 555m 상승은 수평 거리로 치면 짧지만, 시간은 보통 10~20분대(상급자는 더 빠름)에 끝납니다.
- 강도는 극단적이다: 시작하자마자 심박이 최대치 가까이 치솟아 끝까지 유지됩니다. "짧은 고통의 압축판"이죠.
- 장비가 단순하다: 평지가 없으니 가볍고 전족부 접지가 좋은 신발이 유리합니다.
'수직으로 오른다'는 점에서 산을 빠르게 오르는 스카이레이스와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 둘 다 상승력이 핵심입니다.
계단 오르기, 몸에 좋을까 — 효과와 주의점
계단 운동은 효율이 매우 높은 운동입니다. 다만 강도가 높은 만큼 주의도 필요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심폐 강화 | 짧은 시간에 최대심박 근처까지 올라 심폐 지구력·VO₂max 향상에 효율적 |
| 하체 근력 | 대퇴사두·둔근·종아리를 집중 자극 — 러너의 업힐·막판 스퍼트 근력에 직결 |
| 관절 부담(주의) | 오를 때는 충격이 적지만, 내려올 때 무릎 부담이 큼 → 하행은 엘리베이터 권장 |
| 심혈관 주의 | 혈압·심박이 급상승 → 고혈압·심장질환자는 무리 금물, 전문의 상담 필요 |
계단에선 호흡이 금방 가빠집니다. 리듬 호흡으로 버티는 법은 → 러닝 호흡법 완벽 가이드, 무릎이 걱정이라면 → 무릎 통증 러너를 위한 러닝화 선택법
평소에 이렇게 훈련하자
대회가 아니어도, 계단 훈련은 러너의 무기가 됩니다. 별도 장소 없이 아파트·지하철 계단으로 가능하죠.
- 인터벌식으로: 한 번에 다 오르려 하지 말고, 몇 개 층 빠르게 → 회복을 반복하세요. 막판 스퍼트 근력이 붙습니다.
- 한 칸씩 vs 두 칸씩: 한 칸씩은 심폐·리듬, 두 칸씩은 둔근·파워 강화. 번갈아 쓰면 좋습니다.
- 내려올 땐 걷거나 엘리베이터: 하행 반복은 무릎에 독입니다. 올라가는 것만 훈련으로 삼으세요.
- 주 1~2회면 충분: 강도가 높아 회복이 필요합니다. 평소 LSD 러닝에 양념처럼 더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내년 참가를 노린다면 — 접수 방식만 기억하자
2026년 대회는 2,200명 모집, 참가비 7만원이었고, 접수는 ① 선착순(빠른 마감) ② 래플(무작위 추첨) 두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뛰는 키즈 스카이런(추첨·무료)도 있었죠. 보통 대회 약 한 달 전(3월경) 접수가 열리니, 내년에 노린다면 2~3월에 롯데온·롯데월드타워 공지를 챙기세요. 선착순은 빠르게 마감되므로 래플도 함께 노리는 게 안전합니다.
한 줄 결론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도시에서 하늘을 향해 달리는" 가장 이색적인 도전입니다. 올해 대회는 끝났지만, 계단은 1년 내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택하는 작은 습관이, 다음 봄 555m 정상에서 마주할 풍경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어요. 다른 이색 도전이 궁금하다면 → 서울둘레길 156.5km 도시 100마일도 함께 보세요.
※ 대회 정보(일정·참가비·코스)는 2026년 기준 공개 보도와 롯데월드타워 공식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계단 운동 관련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