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Index

러닝의 모든것
+ 비교함
목록으로

카본 없이 슈퍼블라스트와 맞붙는다 — On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리뷰 | 25만 9천원 무플레이트 슈퍼트레이너의 균형점

산초 에디터·2026년 6월 8일
리뷰온On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슈퍼트레이너Helion HF무플레이트슈퍼블라스트마라톤 훈련화맥스쿠션카본 없는 러닝화

카본 없이 슈퍼블라스트와 맞붙는다 — On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리뷰 | 25만 9천원 무플레이트 슈퍼트레이너의 균형점
3줄 요약
  •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카본 플레이트 없이 Helion HF + Helion 이중 밀도 폼으로 반발력을 끌어올린 슈퍼트레이너 — 힐 45mm 맥스쿠션에 264g 경량입니다
  • 경쟁 상대는 아식스 슈퍼블라스트. 카본의 부담 없이 장거리·템포를 한 켤레로 소화하려는 러너에게 맞고, 라이트스프레이 버전보다 6만 원 싸고 어퍼가 편합니다
  • 단, 와이드 옵션이 없고 높은 스택이 평발엔 불안할 수 있으며, 25만 9천원은 가성비 최우선 러너에겐 부담입니다
🏃

'슈퍼트레이너'가 뭐냐면

요즘 러닝화 시장의 흐름이 "카본 레이서는 부담스럽고, 데일리화는 심심하다"는 러너를 위한 중간 지대 — 바로 슈퍼트레이너입니다. 카본 플레이트는 빼되 고반발 슈퍼폼 + 높은 스택으로 장거리·템포 훈련을 빠르고 편하게 받쳐주죠. 온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여기에 정확히 올라탄 모델이고, 같은 자리를 노리는 아식스 슈퍼블라스트 3와 직접 맞붙습니다.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뭐가 특별한가

일반 클라우드몬스터 3가 단일 Helion 폼의 데일리화라면, 하이퍼는 미드솔을 이중 밀도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입니다.

  • 상단 Helion™ HF (PEBA계 하이퍼폼) — 부드럽고 반발력 있는 슈퍼폼
  • 하단 Helion + CloudTec 섀시 — 단단하게 받쳐 높은 스택에서도 흔들림을 잡아줍니다

그 결과가 힐 45mm / 전족 39mm 스택, 264g, 6mm 드롭의 무플레이트 슈퍼트레이너입니다. 에너지 리턴은 힐 66% / 전족 69%로 슈퍼트레이너급이고, RunRepeat은 89/100점을 주며 "On 역대 최고의 슈퍼트레이너"라 평했습니다. 카본의 톡 쏘는 추진력 대신 부드럽지만 무너지지 않는 반발이 핵심이죠.

실제로 어떻게 달리나

  • 높은 스택, 그런데 안정적 — 45mm 맥스쿠션인데도 하부 섀시 덕에 장거리에서 자세가 잘 유지됩니다. 슈퍼블라스트보다 하부 플랫폼이 안정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 범용성 — 회복 조깅부터 마라톤 페이스 템포까지 한 켤레로. "인터벌과 LSD를 하나로 소화"하려는 고마일리지 러너에게 매력적입니다
  • 무릎 보호 — 45mm 스택이 충격을 잘 분산해 30km 이후에도 무릎 부담이 덜합니다

포지션은 카본화와 다릅니다. 레이스 기록 단축이 목적이면 카본 레이서가 맞고, 훈련 강도를 올리면서 다리를 보호하려는 러너에게 이 신발이 빛납니다.

Advertisement

라이트스프레이 버전과 뭐가 다를까

2026년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두 가지로 나옵니다. 헷갈리기 쉬우니 정리합니다.

일반 하이퍼 (이 글)라이트스프레이 하이퍼
가격259,000원319,000원
무게264g205g
어퍼엔지니어드 메시(패딩 있음)로봇 스프레이 일체형(끈·패딩 없음)
미드솔동일 (Helion HF + Helion 이중 밀도)

핵심은 미드솔(달리는 느낌)은 같다는 점입니다. 차이는 어퍼와 무게뿐이죠. 라이트스프레이는 60g 더 가볍고 통기성이 최상이지만, 패딩이 없어 착화에 적응이 필요하고 6만 원 더 비쌉니다. 대부분의 러너에겐 패딩 있고 착화 편한 일반 하이퍼가 합리적입니다. 라이트스프레이의 로봇 어퍼 기술이 궁금하다면 라이트스프레이 상세 리뷰를 보세요.

경쟁자 — 슈퍼블라스트와 비교

같은 무플레이트 슈퍼트레이너인 아식스 슈퍼블라스트가 직접 경쟁자입니다. 둘 다 비슷한 스택·무게지만,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하부 플랫폼 안정성이, 슈퍼블라스트는 톡톡 튀는 경쾌함이 상대적 강점으로 꼽힙니다. 슈퍼블라스트 세대 차이가 궁금하면 슈퍼블라스트 2 vs 3 비교도 참고하세요.

⚠️

한국 러너가 사기 전 체크

  • 와이드 옵션이 없습니다 — 토박스 72.8mm로 표준이지만, 발볼 넓은 러너는 장거리에서 앞발이 조일 수 있습니다. 매장 착화를 권합니다
  • 평발 주의 — 45mm 높은 스택이 평발 러너에겐 오히려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어, 안정화(카야노 계열)를 먼저 고려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 가격 — 25만 9천원은 km당 약 576원으로 레이싱화급 비용입니다. 가성비가 최우선이면 라이닝 레드헤어 9 울트라 같은 10만 원대 대안도 있습니다

살까, 말까 — 러너 타입별

✅

잘 맞는 사람

  • 카본화는 부담스럽지만 훈련 강도를 올리고 싶은 러너
  • 장거리 easy run과 마라톤 페이스 템포를 한 켤레로 소화하려는 고마일리지 러너
  • 높은 스택의 안정감과 무릎 보호를 중시하는 러너
  • 라이트스프레이의 기술 프리미엄(+6만 원)은 굳이 필요 없는 러너
🚫

맞지 않는 사람

  • 발볼 넓은 러너 — 와이드가 없습니다
  • 평발 러너 — 높은 스택의 불안정감 주의
  • 가성비 최우선 러너 — 25만 9천원은 부담
  • 낮은 스택의 직접적인 바닥감을 원하는 러너
Advertisement

자주 묻는 질문

Q. 일반 클라우드몬스터 3랑 하이퍼, 뭐가 다른가요?

일반 3은 단일 Helion 폼의 데일리화(₩229,000), 하이퍼는 Helion HF 이중 밀도에 스택을 높인 슈퍼트레이너(₩259,000)입니다. 하이퍼가 더 두툼하고 반발력 있으며 빠른 훈련에 맞습니다.

Q. 마라톤 대회에 신어도 되나요?

완주·서브 목표의 훈련 겸 레이스로는 충분합니다. 다만 기록 단축이 핵심이면 카본 레이서가, 훈련+장거리 겸용이면 이 신발이 맞습니다.

Q. 슈퍼블라스트랑 뭘 살까요?

하부 안정감을 중시하면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톡 쏘는 경쾌함을 원하면 슈퍼블라스트 쪽입니다. 발볼이 넓다면 둘 다 와이드가 제한적이니 착화 확인이 우선입니다.

Q. 발볼 넓은데 괜찮나요?

토박스는 표준(72.8mm)이라 보통 발은 무난하지만 와이드가 없습니다. 발볼이 넓다면 반 사이즈 업도 근본 해결은 아니니, 매장에서 신어보고 결정하세요.

마무리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카본은 부담스럽고 훈련은 더 빠르게"라는 러너에게 정확히 맞는 무플레이트 슈퍼트레이너입니다. 라이트스프레이 같은 화려한 신기술은 없지만, 패딩 있는 편한 어퍼와 6만 원 싼 가격으로 오히려 더 실용적이죠. 핵심 갈림길은 둘입니다 — 내 발볼이 표준인가, 그리고 25만 9천원의 값을 훈련 빈도로 뽑을 수 있는가. 두 가지에 "예"라면 슈퍼블라스트와 진지하게 저울질해 볼 만합니다. 더 가벼운 극강 경량을 원하면 라이트스프레이, 데일리 위주면 일반 클라우드몬스터 3가 답입니다.

※ 본 글은 On 공식 자료와 RunRepeat·Believe in the Run·Road Trail Run·Doctors of Running 리뷰를 종합한 내용입니다. 무게·스택은 측정 기준(공식 vs 랩 실측)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On 한국 공식(2026-06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산

산초 에디터

러닝화 데이터 분석 에디터 · 하프마라톤 완주
AI 기반 논문 분석과 RunRepeat 랩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러너 맞춤 리뷰를 작성합니다.

관심 있을 만한 포스트

리뷰·8분 읽기

로봇이 3분 만에 '뿌려서' 만든 어퍼 — On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리뷰 | 205g 슈퍼트레이너의 정체 + 3종 라인업 정리

온(On)의 클라우드몬스터 3가 일반·하이퍼·라이트스프레이 하이퍼 3종으로 갈라졌습니다. 그중 화제의 라이트스프레이 버전은 로봇이 폴리머 필라멘트를 미드솔에 직접 분사해 3분 만에 완성하는 일체형 어퍼로 205g 초경량을 달성했죠. 3종이 어떻게 다른지, 라이트스프레이 기술의 실체, 힐 45mm 맥스쿠션의 안정성·통기성, 그리고 31만 9천원이라는 가격이 한국 러너에게 합당한지 정리했습니다.

리뷰·9분 읽기

On 클라우드몬스터 하이퍼 vs 3 하이퍼 차이 | 같은 25.9만원인데 6g 무거워진 신형이 압도한 이유 — 에너지 리턴 54%→66%, 랩 79점→90점

On 클라우드몬스터 하이퍼(구형)와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둘 다 259,000원, 둘 다 무플레이트, 둘 다 450km입니다. 같은 US M9 실측으로 구형이 6g 가볍지만, 에너지 리턴 54.4%→66.1%, 저온 경화율 21%→7%, 힐 패딩 내구성 1/5→5/5로 신형이 거의 전 항목에서 앞섭니다. RunRepeat 종합은 79점 대 90점. 다만 3 하이퍼는 On 공식 드롭 6mm와 달리 실측이 9.2mm라 로우드롭을 기대하고 사면 안 됩니다. 겨울 훈련과 발볼 관점까지 한국 러너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리뷰·7분 읽기

회복런엔 이만한 게 없다 — On 클라우드몬스터 3 리뷰 | 넓어진 핏·강해진 록커의 데일리 쿠션화, 하이퍼와 뭐가 다른가

온(On)의 클라우드몬스터 3는 푹신한 Helion 폼과 강한 록커로 굴러가는 느낌을 살린 데일리 쿠션화입니다. 3세대는 핏이 넓어져 한국 러너에게 한결 편해졌죠. easy run·회복런·입문용으로 어떤지, 슈퍼트레이너인 하이퍼와 무엇이 다른지, 약 295g 무게와 어퍼 내구성·와이드 부재 같은 단점까지 정리했습니다.

리뷰·7분 읽기

이름만 'Max'? — On 클라우드서퍼 맥스 리뷰 | 단단한 안정형 데일리의 진실 + 클라우드서퍼 2와 2만원 차이

온(On)의 맥스쿠션 데일리화 클라우드서퍼 맥스. 그런데 해외 랩 테스트와 리뷰는 "이름만 Max"라고 입을 모읍니다 — 에너지 리턴은 역대 최저권이고, 일반 클라우드서퍼 2와 힐 스택·경도가 거의 같은데 3만 원 더 비싸죠. 단단한 안정형 데일리로서의 진짜 가치와 한계, 레이싱 루프 결함, 발볼·평발 적합성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리뷰·9분 읽기

적토끼 9 울트라는 카본이 아닙니다 — 화제의 "중국 카본화" 정체 | 리닝 적토마(레드헤어 9) 슈퍼트레이너의 진실

러닝 커뮤니티가 "이 가격에 카본?"으로 들썩이는 라이닝(Li-Ning) 레드헤어 9 울트라. 하지만 해외 실측 리뷰를 종합하면 이 신발은 카본 레이싱화가 아니라 유리섬유 플레이트를 단 맥스쿠션 슈퍼트레이너입니다. 슈퍼블라스트·메가블라스트 절반 가격이라는 가성비의 실체, "적토끼"가 아닌 "적토마"인 이유, 발볼 좁은 한국 러너가 사기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를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리뷰·8분 읽기

아디다스 하이퍼부스트 엣지 vs 아식스 슈퍼블라스트 3 — 무플레이트 고스택 슈퍼트레이너 대결

카본 없이 45mm 고스택으로 승부하는 두 슈퍼 트레이너, 아디다스 하이퍼부스트 엣지와 아식스 슈퍼블라스트 3을 비교합니다. 스택·무게·반발은 쌍둥이처럼 닮았지만, 하이퍼부스트 엣지는 700km 내구의 훈련 특화, 슈퍼블라스트 3은 239g 경량의 레이스데이 지향입니다. 갑피 완성도·가성비·용도를 갈랐습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