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결론
주간 러닝의 대부분이 편한 조깅이면 노바블라스트 6, 포인트 훈련 비중이 크고 하프까지 겸할 생각이면 보스턴 13입니다. 발볼이 넓으면 와이드가 있는 노바 6이 사실상 유일한 답입니다. 보스턴 13을 다른 상대와 붙인 글도 있습니다 — 에보 SL과의 대결, 템포 트레이너 3파전.
두 켤레 한눈에 보기
| 항목 | 노바블라스트 6 | 보스턴 13 |
|---|---|---|
| 한국 정가 | 179,000원 | 179,000원 (동일) |
| 무게 | 249g | 254g (5g 차) |
| 스택 (힐/전족) | 39.2 / 32.1mm | 36 / 30mm |
| 드롭 | 7mm | 6mm |
| 미드솔 | FF Blast Max + FF Turbo Squared(전족) | Lightstrike Pro + Energy Rods 2.0 |
| 플레이트 | 없음 | 유리섬유 Energy Rods 2.0 |
| 쿠션 / 반발 | 9 / 7 | 7 / 9 |
| 안정성 | 6/10 | 8/10 |
| 토박스 / 와이드 | 표준 / 있음 | 표준 / 없음 |
| 평발 적합성 | fair | good |
| 내구 · km당 | 700km · 256원 | 550km · 325원 |
| 적정 페이스 | 4:30–6:30 /km | 4:00–5:30 /km |
수치는 우리 신발 DB의 실측·공식 스펙 기준이며 한국 공식 정가를 씁니다. 내구 km는 아웃솔 마모 기준 추정치로 체중·노면·주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 교체 시점을 숫자 하나로 정하면 안 되는 이유.
스펙표가 비슷한데 왜 다른 신발인가
가격이 같고 무게가 5g 차이면 보통 "비슷한 신발 둘"로 읽힙니다. 그런데 쿠션과 반발 점수가 정확히 뒤집혀 있습니다 — 노바 6이 9/7, 보스턴 13이 7/9.
이유는 힘이 어디서 나오느냐입니다.
노바블라스트 6은 플레이트가 없습니다. 대신 힐 39.2mm·전족 32.1mm의 높은 스택을 FF Blast Max로 채우고, 전족부에만 FF Turbo Squared라는 더 반발 좋은 폼을 얹었습니다. 발이 폼 속으로 가라앉았다가 밀려 올라오는 감각이고, 그래서 편한 페이스에서 오래 달릴 때 편합니다.
보스턴 13은 유리섬유 Energy Rods 2.0을 넣었습니다. 로드가 발을 앞으로 넘겨주기 때문에 페이스를 올릴수록 값을 하고, 비틀림도 잡아줍니다(안정성 8/10 대 6/10). 대신 스택이 36mm로 낮아 푹신함 자체는 덜합니다.
그래서 같은 값으로 정반대의 것을 삽니다 — 푹신함이냐 굴림이냐. 플레이트가 실제로 하는 일이 궁금하다면 플레이트 해설을 보세요.
적정 페이스가 겹치지 않습니다
노바 6은 4:30~6:30/km, 보스턴 13은 4:00~5:30/km입니다. 겹치는 구간이 4:30~5:30 한 시간대뿐이에요. 본인 주력 페이스가 6분대라면 보스턴 13은 설계 범위 밖이고, 4분 초반이라면 노바 6이 무겁게 느껴질 겁니다. 이 항목이 가격보다 먼저입니다.
노바블라스트 6 — 푹신함으로 미는 쪽
쿠션 9/10은 데일리화 중에서도 상위입니다. 힐 39.2mm 스택에 플레이트가 없어서, 발이 방해받지 않고 폼을 그대로 씁니다. 이지런·회복런·장거리 훈련처럼 편한 페이스로 오래 달리는 날에 값을 합니다.
실용적으로 큰 건 두 가지입니다. 내구 700km에 km당 256원으로 이 비교에서 27% 경제적이고, 와이드 옵션이 있습니다. 발볼 넓은 러너에게 와이드 유무는 다른 모든 항목을 이기는 조건입니다.
약점은 안정성 6/10과 평발 적합성 fair입니다. 스택이 높고 플레이트가 없다 보니 지쳤을 때 발이 흔들릴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발 7/10이라 페이스를 확 올리는 날에는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 이런 분께 — 주간 러닝의 대부분이 조깅인 분, 장거리 훈련이 많은 분, 발볼이 넓어 와이드가 필요한 분, 한 켤레를 오래 쓰고 싶은 분.
보스턴 13 — 굴림으로 미는 쪽
반발 9/10에 안정성 8/10입니다. 유리섬유 로드가 앞으로 넘겨주는 힘과 비틀림 억제를 동시에 주기 때문에, 페이스를 올리는 날과 후반부가 흔들리는 러너에게 강합니다. 평발 적합성도 good으로 노바 6(fair)보다 낫습니다.
드롭 6mm에 전족 스택 30mm라 미드풋으로 착지해 굴리는 주법과 잘 맞습니다. 하프 레이스를 이 신발로 뛰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약점은 와이드 옵션이 없다는 것과, 내구 550km로 km당 325원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적정 페이스가 4:00~5:30이라 느린 조깅 위주라면 이 신발의 장점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 이런 분께 — 템포·인터벌이 주간 계획에 고정된 분, 하프 레이스를 겸할 분,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편인 분, 굴려주는 감각을 좋아하는 분.
그럼 노바블라스트 5는요?
6이 나왔다고 5가 나쁜 신발이 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숫자만 보면 흥미롭습니다.
- 노바블라스트 5는 정가 169,000원으로 1만원 저렴하고, 스택이 41mm로 6(39.2mm)보다 오히려 높습니다
- 내구는 600km(km당 282원)로 6(700km·256원)보다 짧지만 보스턴 13보다는 깁니다
- 6에서 달라진 핵심은 전족부 FF Turbo Squared 추가와 드롭 8mm → 7mm입니다. 세대 차이가 극적이진 않습니다
재고 할인 폭이 크면 5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두 세대의 차이는 노바블라스트 5 vs 6 비교에 따로 정리해뒀습니다.
내게 맞는 건?
- 발볼이 넓다 → 노바블라스트 6. 와이드가 있는 쪽이 여기뿐입니다
- 평발이거나 후반에 발이 무너진다 → 보스턴 13(안정성 8, 평발 good)
- 주력 페이스가 6분대 → 노바 6(보스턴 13은 설계 범위 밖)
- 주력 페이스가 4분 초반 → 보스턴 13
- 주 5회 이상, 대부분 조깅 → 노바 6(700km·와이드·쿠션 9)
- 포인트 훈련이 고정, 하프 레이스 예정 → 보스턴 13
- 총비용을 아끼고 싶다 → 노바 6(km당 256원, 27% 유리)
- 예산을 더 줄이고 싶다 → 노바블라스트 5 할인 재고(169,000원·스택 41mm)
- 같은 값대 다른 후보도 보고 싶다 → 페가수스 42 vs 노바블라스트 6도 함께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둘 다 부상 예방 등급이 같던데, 부상 이력으로는 안 갈리나요?
A. 네. 족저근막·아킬레스·무릎·정강이 네 항목 모두 두 켤레가 동일하게 양호로 평가됩니다. 이 비교에서는 부상 이력이 결정 요인이 아니고, 페이스·발볼·안정성이 갈림길입니다. 다만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편이라면 안정성 8인 보스턴 13이 안전합니다.
Q. 하나만 산다면 어느 쪽이 범용적인가요?
A. 노바블라스트 6입니다. 적정 페이스 범위가 4:30~6:30으로 더 넓고, 와이드가 있어 실패 확률이 낮으며, 700km로 오래 씁니다. 보스턴 13은 성격이 뚜렷한 대신 쓰임이 좁습니다 — 두 켤레 로테이션의 "빠른 날" 담당에 가깝습니다.
Q. 로테이션으로 둘 다 쓰면 어떤가요?
A. 궁합이 좋은 조합입니다. 성격이 정반대라 역할이 겹치지 않아요 — 조깅·장거리는 노바 6, 템포·인터벌은 보스턴 13으로 나누면 됩니다. 같은 값이라 예산 계산도 단순합니다.
Q. 겨울에는 어느 쪽이 나은가요?
A.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보스턴 13은 컨티넨탈 러버 아웃솔이라 젖은 노면 그립에서 안정적입니다. 노면 상태가 나쁜 겨울 훈련이 많다면 이 점은 보스턴 13 쪽 장점입니다.
출처: 우리 신발 DB의 실측·공식 스펙(RunRepeat 랩 데이터 및 제조사 공식 발표 기반). 가격은 한국 공식 정가 기준(둘 다 179,000원, 노바블라스트 5는 169,000원)이며 실판매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구 km와 km당 비용은 아웃솔 마모 기준 추정치입니다. · 작성 2026년 8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