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Index

러닝의 모든것
+ 비교함
목록으로

이름만 'Max'? — On 클라우드서퍼 맥스 리뷰 | 단단한 안정형 데일리의 진실 + 클라우드서퍼 2와 2만원 차이

산초 에디터·2026년 6월 8일
리뷰온On클라우드서퍼 맥스클라우드서퍼 2맥스쿠션데일리 쿠션화CloudTec Phaseeasy run회복런안정화

이름만 'Max'? — On 클라우드서퍼 맥스 리뷰 | 단단한 안정형 데일리의 진실 + 클라우드서퍼 2와 2만원 차이
3줄 요약
  • 클라우드서퍼 맥스는 이름과 달리 폭신한 맥스쿠션이 아니라 "단단하고 안정적인" 데일리화 — 에너지 리턴이 48%로 역대 최저권이라 반발감을 기대하면 실망합니다
  • 가장 큰 함정은 일반 클라우드서퍼 2와 힐 스택·경도가 거의 같은데 3만 원 비싸고 토박스는 오히려 더 좁다는 점 — "Max 프리미엄"의 근거가 약합니다
  • 그럼에도 넓은 플랫폼의 안정성·접지력·평발 지지력은 분명한 강점. "단단하고 안정적인 회복런·일상 겸용"을 원하는 러너에겐 맞습니다
🤔

"Max"인데 폭신하지 않다?

온이 드디어 맥스쿠션 데일리화 클라우드서퍼 맥스를 내놨습니다. 이름만 보면 호카 본디나 뉴발 1080처럼 구름 위를 걷는 폭신함을 기대하게 되죠. 그런데 해외 전문 리뷰(BITR·Road Trail Run·Doctors of Running)와 RunRepeat 랩 데이터는 한목소리로 "이름만 Max"라고 평합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그럼에도 누구에게 맞는지 솔직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클라우드서퍼 맥스, 어떤 신발인가

온의 CloudTec Phase(압축되며 굴러가는 파드 구조)에 Helion 폼을 얹은 데일리 트레이너입니다. 힐 37.3mm / 전족 29.4mm 스택, 292g, 충격흡수(SA) 141로 보호력은 충분합니다. 전작 클라우드이클립스의 소음 나던 외부 스피드보드를 없애 라이드를 정리했고, 어퍼 품질은 최상급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Max"라는 이름의 함정

  • 에너지 리턴 48% — RunRepeat 역대 최저권. "바운스 대비 가격이 최악"이라는 혹평까지 나옵니다. 톡 쏘는 반발과는 거리가 멉니다
  • 경도 43.8 AC로 단단 — '맥스쿠션'의 푹신하게 꺼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진짜 맥스쿠션을 기대하면 실망합니다
  • 292g 무게 — 빠른 페이스에선 둔하게 느껴집니다

즉 클라우드서퍼 맥스는 "폭신한 맥스쿠션"이 아니라 "단단하고 묵직한 안정형 데일리"로 이해해야 합니다. 호카 본디 9 같은 포지션을 노렸지만 실제 감촉은 더 단단하죠.

Advertisement

핵심 — 클라우드서퍼 2와 뭐가 다른가

가장 냉정하게 따져볼 부분입니다. 같은 클라우드서퍼 라인의 일반 클라우드서퍼 2와 비교하면:

클라우드서퍼 맥스클라우드서퍼 2
가격219,000원199,000원
힐 스택37.3mm37.5mm (거의 동일)
경도43.8 AC43.8 AC (동일)
에너지 리턴48%52% (Max가 더 낮음)
토박스71.4mm73.5mm (Max가 더 좁음)
무게292g254g (Max가 38g 무거움)

충격적이게도 "Max"가 힐 쿠션은 거의 같고, 에너지 리턴은 더 낮고, 토박스는 더 좁고, 38g 무거운데 3만 원 비쌉니다. 전문 리뷰어들이 "가격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죠. 전족부 쿠션(+20 SA)과 약간의 안정감 정도가 Max의 차별점입니다.

⚠️

사기 전 알아야 할 단점

  • 레이싱 루프 결함 — 끈을 잡아주는 패브릭 루프가 미끄러운 끈을 못 잡아 주행 중 풀린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끈도 과도하게 길어 걸릴 수 있습니다
  • 통기성 부족 — 어퍼가 좋아 보여도 실제 환기는 약해, 한여름 한강 러닝엔 더울 수 있습니다
  • 와이드 옵션 없음 + 좁은 토박스 — 71.4mm로 표준 하단. 발볼 넓은 한국 러너는 실착이 필수입니다
  • 가격 — 21만 9천원은 단단한 데일리화로는 프리미엄. 가성비는 약합니다

그럼에도, 강점은 분명하다

  • 안정성 — 넓은 힐 플랫폼(95mm)과 단단한 폼으로 발이 안정적으로 잡힙니다. 평발·경미한 과내전 러너에게 지지력이 좋습니다(DPT 평가 B+)
  • 접지력 — 젖은 보도블록에서도 미끄럼이 적습니다
  • 무릎 보호 — SA 141 충격흡수로 무릎 부담이 적어 회복런·장거리 easy run에 적합합니다
  • 일상 겸용 — 단단하고 안정적이라 하루 종일 걷는 날 신어도 편합니다

살까, 말까 — 경쟁자와 함께

🎯

이렇게 정리됩니다

  • 맞는 사람: "단단하고 안정적인" 회복런·일상 겸용 데일리를 원하고, 온 디자인을 좋아하며, 평발 지지가 필요한 러너
  • 맞지 않는 사람: 폭신한 맥스쿠션을 기대하는 러너, 빠른 반발을 원하는 러너, 발볼 넓은 러너, 가성비 최우선 러너
  • 대안: 같은 돈이면 일반 클라우드서퍼 2(3만 원 싸고 토박스 넓음)가 더 합리적일 수 있고, 진짜 폭신한 맥스쿠션은 뉴발란스 1080·아식스 님버스 28이, 가벼운 데일리는 호카 클리프턴 10이 앞섭니다
Advertisement

자주 묻는 질문

Q. 맥스쿠션이라 무릎에 좋나요?

SA 141 충격흡수로 무릎 보호엔 충분합니다. 단 "폭신하게 꺼지는" 쿠션이 아니라 "단단하게 받쳐주는" 보호라는 점을 기대치에 반영하세요.

Q. 그냥 클라우드서퍼 2 사는 게 낫나요?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힐 쿠션이 거의 같고, 토박스가 넓고, 가볍고, 3만 원 싸거든요. Max는 전족부 쿠션과 약간의 안정감을 더 원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Q. 발볼 넓은데 괜찮나요?

토박스가 71.4mm로 표준 하단이라 좁은 편이고 와이드도 없습니다. 발볼 넓은 러너는 비추천이며, 꼭 신으려면 매장 착화가 필수입니다.

Q. 러닝 입문용으로 사도 되나요?

안정적이라 회복·가벼운 조깅엔 무난하지만, 21만 9천원 가격과 "Max 기대치"를 생각하면 입문용으로 최선은 아닙니다. 첫 러닝화 가이드를 먼저 보고 결정하세요.

마무리

클라우드서퍼 맥스는 나쁜 신발은 아니지만, "Max"라는 이름이 만든 기대와 실제가 어긋나는 신발입니다. 폭신함 대신 단단함, 반발 대신 안정. 그 성격을 알고 "안정적인 회복런·일상화"로 받아들이면 만족스럽지만, 폭신한 맥스쿠션을 기대하고 사면 실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만 원 싼 클라우드서퍼 2와 진지하게 저울질해 볼 것을 권합니다. 이름값보다 내 발과 용도에 맞는지가 먼저니까요.

※ 본 글은 On 공식 자료와 RunRepeat·Believe in the Run·Road Trail Run·Doctors of Running 리뷰를 종합한 내용입니다. 무게·스택·내구성 수치는 측정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On 한국 공식(2026-06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산

산초 에디터

러닝화 데이터 분석 에디터 · 하프마라톤 완주
AI 기반 논문 분석과 RunRepeat 랩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러너 맞춤 리뷰를 작성합니다.

관심 있을 만한 포스트

리뷰·7분 읽기

On 입문 데일리, '구름 착지감'의 진실 — 클라우드서퍼 2 리뷰 | 내구성·디자인은 합격, 반발은 글쎄 + 맥스와 차이

온(On)의 입문용 데일리 트레이너 클라우드서퍼 2. CloudTec Phase의 매끄러운 전환과 최상급 내구성, SNS에 통하는 디자인이 강점이지만, "구름 같은 착지감"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론 단단하고 반발이 약합니다. 해외 평가가 갈리는 이 신발의 진짜 가치, 와이드 없는 발볼 이슈, 그리고 클라우드서퍼 맥스와의 차이를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리뷰·7분 읽기

회복런엔 이만한 게 없다 — On 클라우드몬스터 3 리뷰 | 넓어진 핏·강해진 록커의 데일리 쿠션화, 하이퍼와 뭐가 다른가

온(On)의 클라우드몬스터 3는 푹신한 Helion 폼과 강한 록커로 굴러가는 느낌을 살린 데일리 쿠션화입니다. 3세대는 핏이 넓어져 한국 러너에게 한결 편해졌죠. easy run·회복런·입문용으로 어떤지, 슈퍼트레이너인 하이퍼와 무엇이 다른지, 약 295g 무게와 어퍼 내구성·와이드 부재 같은 단점까지 정리했습니다.

리뷰·7분 읽기

On식 '가벼운 안정화' — 클라우드러너 3 리뷰 | 카야노 같은 교정은 아니다, 편한 러닝·워킹 겸용엔 합격

온(On)의 안정화 데일리 트레이너 클라우드러너 3. 힐 가이던스(힐 클립)로 흔들림을 잡아주지만, 카야노 같은 본격 교정형 안정화를 기대하면 실망합니다. "최근 최고의 어퍼"라는 극찬과 "벽돌 같은 반발"이라는 혹평이 동시에 나오는 이 신발의 진짜 성격, 안정화 수준, 한국 와이드 부재 이슈, 클라우드러너 2와의 차이를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리뷰·8분 읽기

카본 없이 슈퍼블라스트와 맞붙는다 — On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리뷰 | 25만 9천원 무플레이트 슈퍼트레이너의 균형점

온(On)의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는 카본 플레이트 없이 Helion HF 이중 밀도 폼으로 장거리·템포 훈련을 받쳐주는 슈퍼트레이너입니다. 힐 45mm 맥스쿠션에 264g 경량, 아식스 슈퍼블라스트와 직접 경쟁하죠. 라이트스프레이 버전보다 6만 원 싸고 어퍼가 편한 이 "합리적 하이퍼"가 한국 러너에게 맞는지, 발볼·평발·가격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리뷰·8분 읽기

로봇이 3분 만에 '뿌려서' 만든 어퍼 — On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 리뷰 | 205g 슈퍼트레이너의 정체 + 3종 라인업 정리

온(On)의 클라우드몬스터 3가 일반·하이퍼·라이트스프레이 하이퍼 3종으로 갈라졌습니다. 그중 화제의 라이트스프레이 버전은 로봇이 폴리머 필라멘트를 미드솔에 직접 분사해 3분 만에 완성하는 일체형 어퍼로 205g 초경량을 달성했죠. 3종이 어떻게 다른지, 라이트스프레이 기술의 실체, 힐 45mm 맥스쿠션의 안정성·통기성, 그리고 31만 9천원이라는 가격이 한국 러너에게 합당한지 정리했습니다.

리뷰·7분 읽기

단종됐지만 알아둘 가치 — On 클라우드러너 2 리뷰 | 가벼운 입문 안정화, 중고로 살까 vs 클라우드러너 3로 갈까

온(On)의 입문 안정화 클라우드러너 2. 5/5 힐 카운터로 과내전을 잡아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 좋은 데일리·워킹 겸용화입니다. 다만 한국 공식몰에서는 단종돼 후속작 클라우드러너 3로 대체됐죠. 단단한 승차감과 마일드한 안정성의 실체, 단종 상황에서 중고로 살지 CR3로 갈지, 카야노 대비 가성비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